“오늘 이 자리에서 직접 채용 제안을 받는다면 어떨까요?”
행사 시작과 함께 던져진 이 질문은 현장에 모인 모든 수료생들의 긴장을 단숨에 끌어올렸습니다.
2025년 7월, 서울시와 코드랩아카데미가 함께 주최한 매력 일자리 매칭 데이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육 수료 발표회가 아니었는데요. 실제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수료생들의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그 자리에서 채용으로 연결되는 무대였기 때문에 모든 순간이 긴장감과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자세한 현장분위기 남겨보겠습니다.
1. 매력 일자리 매칭 데이 소개
매력 일자리 매칭 데이는 서울시의 지원과 코드랩아카데미의 주관으로 진행된 교육-프로젝트-채용 연계 행사입니다.
이번 무대는 지금까지 만든 결과물을 리뷰하고 채용으로 이어가는 실전 피칭 현장이었습니다.
UI/UX 기획자 과정의 수료생들은 각자 준비한 프로젝트를 팀 단위로 발표했으며, 발표를 듣는 대상은 동료나 강사가 아닌 현직 기업 인사담당자였습니다.
즉, 발표 자체가 곧 면접의 시작이었던 셈입니다.
학생들은 단순히 예쁜 화면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누구의 어떤 불편을, 왜 지금 해결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리서치부터 문제 정의, UX 설계, 핵심 지표 도출, 시연, 그리고 가설 검증까지 체계적인 과정을 밟아나갔습니다.
2. 생생한 현장 분위기
발표 현장은 마치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연상케 했습니다.
발표자는 자신 있게 무대에 올라 앱의 구조와 사용자 흐름을 설명했고,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곧바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서비스는 어떤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주나요?”
“출시 후 다음 단계를 판단할 수 있는 핵심 지표는 무엇입니까?”
발표자들은 질문에 당황하기보다, 리서치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기획 논리를 근거로 차분히 답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UI/UX 기획자는 단순히 화면을 예쁘게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고 그 근거를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몸소 증명했습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자연스럽게 Q&A와 네트워킹으로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준비해온 포트폴리오 PDF를 직접 공유하고,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명함을 건네며 후속 면접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3. 참여 기업
이번 매칭 데이에는 코드랩아카데미와 협약을 맺은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 그리고 플랫폼 서비스 기업까지 폭넓은 분야의 회사들이 직접 자리를 찾아왔습니다.
참여 기업들은 단순한 관심 차원이 아니라 실제 채용 의사를 가지고 참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현장에 모인 인사담당자들의 메모와 질문, 그리고 발표 직후 오간 명함 교환만 보아도 그 사실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4. 발표 현장 스케치
발표 현장은 뜨거운 긴장감 속에서도 활기가 가득했습니다.
학생들은 마이크를 들고 사용자 리서치 과정과 앱 구조를 근거 있게 설명했고, 스크린에 비친 프로토타입 화면을 보며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진지하게 메모하며 발표에 집중했습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자리에서 일어나 명함을 교환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실무와 채용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현장이였습니다.
5. 성과와 채용 연계
이번 매칭 데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즉석 면접 제안이 실제로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일부 팀은 발표 직후 기업 인사 담당자에게 면접 제안을 받았고, 빠른 팀은 현장에서 바로 1차 면접 일정까지 잡히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발표된 프로젝트 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AllBase – 건강 습관 기록을 기반으로 한 습관 관리 플랫폼
ToNew – 투자 관점에서 뉴스를 큐레이션 해주는 앱
빨리따라 꽃 – 꽃집·플로리스트 예약·배송·교육을 연결한 O2O 서비스
각 프로젝트는 문제 정의의 명확성, UX 설계의 논리성, 개발 연계 가능성, 그리고 지표 기반의 기획력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난 뒤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이 전달되었고, 특히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팀에게는 별도 시상과 축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한 참가자는 “처음엔 발표 준비로 긴장이 컸지만, 실제 기업에서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피드백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6. 맺음말 – 교육을 넘어 취업까지
이번 매력 일자리 매칭 데이를 통해 저 역시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UI/UX 기획자는 단순히 ‘디자인을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용자의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 그 문제를 구조적으로 풀어낼 수 있으며, 결과물로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진짜 기획자라는 점이 현장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코드랩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이러한 실전 무대를 계속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수강생 여러분이 단순히 공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 결과물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현장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다음 매칭 데이, 이제는 당신의 차례입니다.
결과물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바로 현장에서 채용 기회를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