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랩아카데미가 알려주는, 카티아(CATIA), 어디까지 알고 있니? -①
카티아 프롤로그
카티아(CATIA), 기계관련 혹은 우주항공관련 전공자나 현업자를 제외한다면 생소한 소프트웨어임을 확실하다. 하지만 이 분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하는 High-End급 소트프웨어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혹자는 그런다! High-End급이라면 NX, Creo도 있고, 보편화된 Midr-Range급 소프트웨어인 인텐터, 솔리드웍스, 솔리드엣지 등의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있는데 굳이 카티아(CATIA)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물론 틀린 얘기는 아니다. 3D 모델링 툴은 각각의 특성 살려 개발된 후 그 걸 사용하는 산업의 요구에 맞춰 변화 혹은 진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티아(CATIA)는 다른 설계 소트트웨어와는 틀린 점이 있다. 바로 산업체가 주체가 되어 직접 개발한 설계 소프트웨어라는 점이다. 즉, 사용자가 필요성을 갖고 직접 개발했다는 점이 다른 소트트웨어와의 차이점이다. 물론, Unigraphics(NX)도 지멘스 제품인데 같은 개념이 아니냐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Unigraphics(NX)의 최초 개발사는 지멘스가 아니라 United Computing, Inc.에서 개발한 CAD가 시초이다.
앞으로 우리는 카티아(CATIA)의 모든 것을 알아보고 이 놀라운 도구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팁과 포괄적인 튜토리얼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자든, 기술을 연마하려는 전문가든 카티아(CATIA)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사례를 통한 지식을 얻기를 바란다. 그럼 설계 소프트웨어의 선두주자격인, 카티아(CATIA)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카티아(CATIA)의 부상: 산업 전반에 걸쳐 설계 및 엔지니어링 혁신
오늘날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환경에서 카티아(CATIA)만큼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도구는 거의 없습니다. 항공우주 산업의 선구적인 프로젝트로서의 시작부터 현대 설계 및 엔지니어링의 초석으로서의 현재 역할에 이르기까지 카티아(CATIA)의 여정은 혁신의 힘을 입증합니다. 엔지니어, 디자이너 또는 단순히 기술과 창의성의 교차점에 매료된 사람이든 카티아(CATIA)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이해하면 고급 소프트웨어가 업계 전반의 변화를 어떻게 주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시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카티아(CATIA)의 시작
CATIA(카티아)는 다쏘 시스템즈(Dassault Systèmes)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3D CAD(Computer-Aided Design) 소프트웨어로, 항공우주 산업에서 시작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되었습니다. CATIA의 탄생과 발전 과정은 기술적 혁신과 산업의 필요성에 의해 추진된 과정으로, 그 배경을 더욱 상세하고 광범위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항공우주 산업의 과제에서 시작하다!
1970년대 후반, 항공우주 산업은 기술적 복잡성, 정밀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항공기 개발에 있어 기술의 발전이 너무 빠르고 복잡해지면서, 기존의 2D 도면과 수작업 제도 방식은 설계 및 제조 프로세스에서 비효율성과 오류가 발생하여 현대의 항공기의 부품과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조하는데 적합하지 않았고 한계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또한 항공우주 산업에는 복잡한 여러 부품과 같은 구성 요소와 시스템을 설계, 시뮬레이션, 제조하기 위한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필요로 했고, 엔지니어에게는 복잡한 3D 형상을 처리하고, 고급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제품 수명주기의 다양한 단계에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성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혁신에 대한 요구는 보다 정교한 컴퓨터 지원 설계 도구 개발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된다.
내가 하는 일은 내가 더 잘 안다! 필요하면 내가 직접하면 돼!!
이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회사가 있었으니 보잉?,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Nope~!!
바로 1930년대부터 항공기를 제작한 프랑스의 우주항공기업인 다쏘 항공(Dassault Aviation)이 였다. 이 회사에서 제작한 유명한 항공기라면 프랑스 공군과 3세계 공군이 주력기종이였던 미라지(Mirage), 현 프랑스 해·공군의 주력기인 라팔(Rafale), 팔콘 비즈니스 제트기(Falcon Business Jet) 등이 있다. 즉, 정말 역사적으로 혁신적인 항공기를 잘 만드는 회사라는 것이다.
이런 다쏘 항공(Dassault Aviation)도 1970년대부터, 복잡한 항공기 설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더 나은 설계 도구가 필요함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CATIA의 첫 걸음! CATI 프로젝트
1977년, 다쏘 항공(Dassault Aviation)은 자체적으로 CAD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내부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 이름은 'CATI'(Conception Assistée Tridimensionnelle Interactive)라고 하였고, 이는 프랑스어로 '3차원 대화형 설계 지원'을 의미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주된 목표는 복잡한 항공기 부품 및 구성 요소를 3D로 모델링하고 복잡한 형상을 보다 정확하게 시각화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 과정을 효율적으로 조작하고 관리할 수 있는 CAD 도구를 만드는 것이었다.
CATI는 초기에 3D 모델링, 시뮬레이션, 및 엔지니어링 도구를 제공하여 다쏘 항공(Dassault Aviation)의 설계 엔지니어들이 항공기 설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였다. 이를 통해 설계 오류를 줄이고,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하며, 설계 변경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다고 한다.
3D 모델링 및 인터랙티브 디자인에 중점을 둔 CATI의 주요 기능을 알아 보자면,
3D 모델링 : 복잡한 부품 및 어셈블리의 정확한 3차원 표현 생성.
대화형 설계 : 엔지니어가 실시간으로 설계와 상호 작용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하여 설계 프로세스의 유연성과 효율성 향상.
시뮬레이션 : 다양한 조건에서 구성 요소와 시스템의 동작을 시뮬레이션하는 도구를 제공하여 성능을 예측하고 최적화 능력 향상.
즉, 항공기 제작에 있어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설계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역시 천재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해야 할까!
기존의 항공업계가 고민하던 요소를 말끔히 해결한 다쏘 항공(Dassault Aviation) 내에서는
CATI의 초기 성공을 통해 항공기 설계에 있어 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 만한 잠재력을 감지하게 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엔지니어가 설계 간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설계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며 전반적인 효율성을 향상 시키고 3D모델링과 시뮬레이션에 최적화된 설계툴임을 스스로 입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공은 앞으로 CATI는 항공우주 분야를 넘어 더 폭넓은 응용 분야를 가질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기는 개기가 되었다.
CATIA(카티아)로 새롭게 태어나다!
CATIA(카티아)만을 위한 독립 법인 다쏘 시스템즈 설립
다쏘 항공(Dassault Aviation)은 CATI 프로젝트의 상업적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개발하고 마케팅 하기 위한 별도의 법인 회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설립된 회사가 1981년 6월 10일, 다쏘 시스템즈(Dassault Systèmes)이다.
이 회사는 CATI 프로젝트의 상용화를 담당하며, CATI를 여러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목적 소프트웨어 도구로 전환하도록 개발을 담당했으며, 다쏘 시스템즈의 설립은 CAD 소프트웨어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새로운 회사! 새로운 이름!
또한 다쏘 시스템즈(Dassault Systèmes)는 CATI 프로젝트의 이름을 CATIA(Computer-Aided Three-Dimensional Interactive Application)로 변경했다. CATIA(카티아)는 항공기 설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 3D 설계 도구로 확장되었고 이로 인해 CATIA는 더 넓은 범위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계가 가능하게 되었다.
1982년에는 CATIA(카티아)의 첫 번째 상용 버전인 CATIA V1이 출시되었다. 이 버전은 주로 항공기 설계에 있어 중요한 3D 모델링을 위한 필수 도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3D 모델링, 시뮬레이션, 및 엔지니어링 도구를 제공하는 CATIA(카티아) V1을 사용하면 엔지니어는 복잡한 부품의 상세한 기하학적 표현을 생성하여 설계 정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CATIA(카티아) V1은 항공기 설계의 복잡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쏘 항공(Dassault Aviation)뿐만 아니라 다른 항공기 제조업체에서도 큰 관심을 받게 되었다.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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